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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경은 건들지마..아아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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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트 데비안

25세/남/181cm, 6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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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러운 뱅뱅이 안경을 쓰고 있다. 게다가 앞머리까지 덮수룩하게 내려와 있어 그의 눈은 언제나 보일듯 말듯하다.

정돈되지 않은 흰 머리카락은 생각보다 부드러우며, 머리카락 못지않게 흰 피부는 잡티하나 없다.

안경 때문인지, 툭하면 넘어지거나 실수하는 모습 때문인지... '촐싹 맞아 보인다', '괴짜 같다' 라는 것이 그에 대한 일반적인 첫인상.

 

[호기심많은]

궁금한 건 어떻게 해서든 알아내는 타입. 흥미를 끄는 것이 있으면 그에 대해 매우 열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원체 사소한 것에도 흥미를 갖는 녀석인지라 학문적 호기심이 끊이질 않는다. 항상 무언가를 열심히 관찰하고 연구하고 있다.

자기가 보고 듣고 생각한 점을 메모하는 것은 그의 특기이자 습관이기도 하다.

단, 정말로 제 '호기심'을 1순위로 삼아 굴러가는 인생이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했을 때 재미없어 보이는 일에는 상당히 심드렁하다.

주어진 일은 투덜대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하긴 하지만. 

 

[덤벙거리는]

잘하다가 꼭 한 번씩 실수를 하는 타입. 익숙하지 않은 일뿐만 아니라 평소에 능숙하게 하던 일도 종종 실수하곤 한다.

마계에 있을 때엔 마법이나 계산 실수로 폭발사고 또한 심심치 않게 냈었다. 

"잊을만 하면 밀트 데비안이 또..." 라는 말과 함께 귀찮다는 표정을 짓던 제 조수의 모습을 그는 잊을 수 없다나.

메모하는 습관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보다 많이 기록하기 위해서인 것도 있지만,

이러한 덤벙대는 악습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고자 만든 것이기도 하다.

인간계에 와서는 더러운 걸레로 창문을 닦기도 했다... 원래부터 검은 천인 줄 알았다고 변명하더라. 이쯤되면 안경은 폼일지도 모른다.

 

[자존심 강한]

칭찬 받는 걸 좋아하고 잘 으스대는 타입.

핏하면 실수하는 주제에 누군가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면 별 고민도 없이 '당연하지'라고 말할 때가 많다.  

'넌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듣는 것, 제 역량과 가치가 함부로 폄하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한다. 그에게 있어선 가장 큰 도발일지도.

꽤나 알기 쉬운 사람이라서 그를 잘 아는 이들은 이 점을 활용해(도발해) 귀찮은 일들을 이것저것 떠넘기기도 했다. 

일을 떠넘기려고 일부러 도발했다는 것을 돌아서서야 깨닫곤 무척 억울해했지만,

이미 내뱉은 말을 주워담고 싶지않아 씩씩거리면서도 일은 다 끝냈다고.

또한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막상 진심으로 칭찬받았을 때엔 어떻게 반응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듯한,

낯간지럽다는 듯한 표정을 짓곤한다.

그를 부끄럽게 만들고 싶으면, 면전에 대고 계속해서 칭찬해주면 된다. '이제 그만해!' 라고 외치며 도망갈 것이다.  

  

 

좋아하는 것-

1. 깃펜

필기감 좋은 펜 최고야!

평소에 글을 쓰는 일이 많다보니 펜에도 관심이 많다. 외관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얼마나 내 손에 잘 맞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펜으로 바꾼 날엔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 보인다. 

2. 인간

흥미로워!

인간에게 우호적이다. 죄 짓고 내려와서 할 소리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인간을 만나는 거라 지적 호기심을 마구 생긴다고.

처분이 정해져 인간계로 내려갈 때부터 속죄 겸 '인간 연구'라는 다소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아이를 돌보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빠듯해 계획했던 것만큼 체계적인 조사는 하지 못하고 있다.

보육원을 바삐 움직이며 아이들 케어 하기에 바쁘다.

할 일은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으니 조급한 마음에 자꾸 어이없는 실수를 할 수밖에. 

 

싫어하는 것-

1. 무시

함부로 평가하지마!

자존심이 강해 무시 당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비판 아닌 비난은 끔찍한 것이라 치부한다.

그래도 제 실수에 대한 사람들의 멸시는 받아들이려고 애쓰고 있다. 마음속으로만.

밖으론 여전히 '사람이 실수 좀 할 수 있지!'라며 적반하장, 유치하게 굴기 일수.

본인이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사실 잘 알고 있으며, 저리 말하고 나서 오늘도 자신의 유치함이 증가했음을 깨닫고 후회한다. 

2. 안경을 노리는 자

안경은 돈터치!

특수한 안경이라 잘못 만지면 말끝마다 '뺑글뺑글'을 붙이는 저주에 걸릴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쳐뒀다.

속을 친구들이 몇이나 되겠냐만...

왠지 모르게 안경만큼은 절대 사수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의 눈에 대한 소문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눈을 보면 돌이 된다거나, 보여주기 싫은 큰 흉터가 있다거나.

 

가문-

데비안 가

강력한 화력을 가진 마법과 도구를 연구하는 가문.

주 연구분야와 걸맞게 구성원 대부분이 다소 호전적이고, 화끈한 성향의 마녀들이다.

또한 이들은 마녀답게 연대주의가 강하며, 가문에 대한 프라이드가 상당하다.

오래된 가문이긴 하나 크기 자체는 크지 않다.

밀트는 그중에서도 새로운 빛계열 마법 연구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 외-

1. 아이들에게 약하다. 정확히는 약간 어려워한다.

특히 그가 생각하기에 인간 아이는 작고 연약하니까 어떻게 대하면 좋을 지 조금 고민하기도 했다.

가끔씩 유치하게 아이들과의 승부에 진지하게 임하고, 아이들을 놀리며 장난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는 져주는 편이다.

2. 아이들과 대화할 때 본인을 '선생님'이라 지칭한다. 이제 이 앞에 '킹왕짱 멋진', '잘난'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곤 한다.

3. 잠이 적은 편. 그가 자는 사이 안경을 벗기려다가 실패하고 잠이 든 이도 있다.

4. 의외로 순발력이 좋다. 하도 자주 넘어지다보니까 어찌 하면 안정적으로 넘어질지, 중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나보다. 달리기도 빠른 편.

 

마법 주문 실수로 인한 폭발사고.

고의적으로, 계획적으로 일으킨 사고는 절대 아니다. 덤벙대는 그답게 정말로 실수였을 뿐.

하지만 평소에 자잘한 실수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개인 연구실을 포함한, 마법상점가 일부를 박살냈고

이로 인한 금전적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처벌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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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의 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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