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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 요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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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르 에반스

27세/남/185cm, 6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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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줏빛 도는 분홍색 머리카락과 연두색 눈. 늘상 웃는 얼굴.

장난스러운 말썽들에 눈썹을 찌푸리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접어 웃는 눈에는 애정이 그득했다.

활짝 웃을 때면 보조개가 생긴다.

 

 

[활기찬]

 

아이들과 있으면 꼭 제일 큰 애라도 된 양 뛰노는 모습이 천생 선생님 체질인 것 같기도, 선생이라기엔 영 믿음이 가지 않기도 했다.

그는 활기찬 사람이다. 늘 웃는 얼굴이 그랬고, 살갑게 붙여오는 인사말이 그랬으며, 성큼성큼 걸어다니는 모습이 그랬다.

일부는 속없어 보인다고 말할지 몰라도 본인은 웃어넘길 따름. 어느 정도는 의도적인 밝음이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그는 지금 보육원 어린이들의 보호자인 만큼 의식해서라도 밝게 행동하려 노력하고 있다.

 

[능숙한]

헐렁헐렁하게 굴면서도 제 일은 꼬박꼬박 해낸다. 빈틈도 많고 여기저기 한눈을 파는 일도 잦지만 제 몫은 끝내는 게 참 용하더라.

눈썰미가 좋아 일에 쉽게 능숙해지는 덕분인 것 같았다. 부지런하고 계획적으로 일을 해나가는 사람이 보기에는

불공평하다 여길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마감일이 되면 그는 할 일을 다 끝내고는 저 옆에서 농땡이나 치고 있었다.

슬슬 다가와서 아직 못 다 끝낸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에 제대로 미워하기도 뭣하고 말이야.

 

[회피적인]

 

그는 다정한 사람이며 그와 나누는 대화 또한 대부분은 유쾌한 편이었으나 유독 개인적인 질문에는 대답을 꺼렸다.

의뭉스레 숨긴다기보다는 습관적으로 본인 얘기를 꺼내지 않는 것에 가깝다. 혹은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이 익숙지 않다던가. 

이는 타인에게도 적용되는 것으로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 이상 남의 깊은 부분을 건드리지는 않으려 노력한다.

그런 방어적인 성격 때문에 그에게 벽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았다.

 

 

 

애칭은 테오. 애칭으로 부르면 꽤 좋아한다. 사실 애정이 담긴 호칭이라면 그저 좋아하는 것 같기도 했다.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라면 뭐든지 좋아하는 편이지만 유독 호칭에 관심이 많았다. 꼭 관계의 요약 같다며.

 

말투에 높낮이가 많지 않아 조곤조곤한 느낌이지만 추임새가 많은 덕분에 단조롭지는 않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어르신 같은 말투를 사용하곤 한다. 대부분은 사용하는 어휘의 탓으로 본인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양손잡이. 주로 쓰는 손은 왼손이지만 오른손도 능숙하게 사용한다. 

 

 

 

본래 처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에반스 가의 막내.

아직 인간계와 교류하던 시절 인간에게 크게 데였던 막내가 그 문이 닫힌 지금까지도 앙심을 품고 있었고, 결국 어찌어찌 인간계로 가는

허가를 받아낸 뒤 대뜸 사고를 일으키려 한 것이다. 다행히 그 여행에 보호자로 동행했던 테오의 다급한 저지로 사고는 미수에 그쳤다.

막내의 나이가 아직 어리다는 점, 사고가 미수에 그쳤으며 빠른 대처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는 점 등을 빌어

마녀 자격 박탈까지는 당하지 않았으나 내려진 처벌이 바로 인간계에서의 봉사활동이었다.

하지만 아직 인간에게 악의 가득한 막내가 인간계로 봉사활동을 가봤자 문제만 일으킬 것은 자명했다. 

해서 내린 결정이 그가 가장 따르던 테오도르가 대신 처벌을 받게 하는 것. 죄의 당사자에게는 행동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게 하고,

테오도르에게는 보호자의 책임을 문다는 결정이었다. 남들의 시선에는 이상한 연대책임이라 느껴질지 몰라도

그들 가문의 입장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지만...

테오 본인의 의견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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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의 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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