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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색은, 애비게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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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게일 로즈골드

11세/여/135cm, 25kg/ 2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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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부드러운 인상과 나긋나긋한 억양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하여금 항상 난로 앞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고 먼저 생각하는 상냥함을 가졌습니다. 보육원 내에서도 아직 까지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바닥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을 보아도 '벌레도 생명이니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며

어떠한 조치를 취하기보다 내버려 둡니다. 선입견이 없고 누구에게나 평이하게 다가갑니다.

 

[느릿한]

 

성실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무슨 일을 해도 급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시간을 갖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어떠한 결정이나 선택도 빠르지 못해, 함께 무언가를 고를 때도

항상 마지막에 남는 것을 갖게 되곤 합니다. 하이텐션이 되어도 누가 볼 새라 금방 차분한 행동 거지로 돌아갑니다.

어쩌면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면 인지라 본인도 자신의 이런 점에 대해선 눈치를 보는 편입니다.

 

[밝은]

 

무슨 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일이 잘 안 풀려도 '다음에 더 잘하면 될 거야' 식의 느긋한, 희망을 갖고 보는 마인드 입니다.

지켜 보다 보면 머릿속이 꽃밭이라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시무룩한 정도는 있어도 우울해 하는 모습이 드물며,

지나간 일들을 생각하기 보다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입니다. 

 

 

-자수나 뜨개질이 취미입니다. 무언가를 만들면 보육원 사람들에게 종종 선물해 주곤 했습니다.

-추운 것을 싫어하고, 따끈하고 푹신하고 귀여운 것들을 좋아합니다. 털실이나 털 달린 동물 등.

-주위 경계가 많이 없는 편이라 발이 걸려 넘어지는 일이 잦고, 무언가 날아 오면 그대로 맞아버립니다.

-홍차, 밀크티, 따뜻한 우유 등 티타임을 가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수와 뜨개 도구는 보육원에 왔을 때 챙겨왔습니다. 함께 갖고 온 낡은 토끼 인형도 들고 다닙니다.

담요는 보육원에 있으면서 만들었습니다.

 

 

 

추운 겨울 얇은 차림으로 얼마 없는 소지품을 챙긴 채 스스로 찾아왔습니다.

처음 보육원에 왔을 땐 굉장히 지친 얼굴로, 부모님의 부재 상황을 알리고 정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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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육원에 오게 되기까지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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