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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뭘 봐. 싸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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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샤 리스트니

10세/여/123cm, 25kg/ 9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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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마을, 보육원에서 겨우겨우 지내다보니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비쩍 마른 인상.

 

 

[날 선]

 

남(보육원 밖의 사람)의 호의를 꼭 두세번 의심해보고서야 안심한다. 자신이 아니면 믿을 수 없다.

그에게 조금 더 연륜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 경계심을 그대로 드러내는 바람에

상당히 까다롭고 깐깐하다는 평이 많다.

 

[책임감]

 

맏이 역할을 자초한다. 남들보다 많이 이뤄내려 하고,

뭔가 시원찮게 하는 사람을 보면 자기가 냅다 뺏어서 해버려야 만족한다.

다른 아이의 실수도 자신이 저지른 것처럼 감싸려고 군다.

 

[미련 많은]

 

이제는 없는 것, 먹어버린 것, 다시는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련이 많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마지막에 한참 깨작거리다 먹는 성격.

입양간 아이들도 잊지 못하고 계속 편지를 보낸다.

 

 

보육원의 모두에게 애정을 갖고 있으며 자기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특히 미라벨씨가 저렇게 남을 챙겨주고 살다가 골병들진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그 나이에 그렇게 고생하면 진짜 큰일난다고 맨날 잔소리한다.

 

한달간 마녀와 지냈지만 "대충 산타같은 거겠지...내가 그렇게 쉽게 믿을 줄 알아?"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고 아주아주 수상하다고 본다.

마녀들끼리 대화하는 걸 괜히 엿듣고 수상하다면 미라벨씨한테 고자질하려고 각을 재고 있다.

하지만 그새 정이 들어버려 이 사람들이 조금 더 오래 머물러줬으면 좋겠다고 (말은 못하고) 생각하는 중.

 

벌써부터 보육원을 나간 다음의 일을 생각하고 있다. 형편이 된다면 학교에 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열심히 찾는 중이다.

어째선지 입양의 가능성은 고려하지 못하는 중이다.

 

언젠가 이야기로 전해들은 저 멀리 남쪽의 나라에 로망이 있다.

 

 

혼자서 기어다닐 수 있게 됐을 쯤 보육원 앞에 버려졌다고 한다.

따라서 부모에 관한 기억보다 미라벨씨와 다른 모두들에 대한 기억이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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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육원에 오게 되기까지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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