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세로메뉴.png
한마디2.png
한마디1.png

“나한테 걸리면 꽤 귀찮을텐데-?”

인간이름.png

히마 갈란투스

20세/여/176cm, 61kg/ 기자보조

히마리녈_2.png

어린 시절에 비해 키가 많이 자랐다. 언뜻 건장해보일 정도. 하얀 곱슬머린는 길러서 두건으로 묶어두었다.

두건을 풀면 날개뼈까지 오는 길이. 이목구비는 짙어졌지만 기본적으로 유순해보이는 인상이다.

올리브색 오른쪽 눈동자는 조금 더 진해졌다.

 

[자유분방]

 

직업상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어딘가에 얽매이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성격이 되었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잘 어울리고, 일을 위해 규칙을 깨야 할 때는 망설임이 없다.

일정이 없을 때도 도시 이곳저곳을 누비며 정보를 캘 정도.

하지만 언론사의 고지식한 상사들은 히마의 이런 면모 때문에 정식 기자로 채용하길 꺼리고 있기도 하다.

 

[침착, 세심]

 

나이를 먹으면서 놀라거나 겁먹는 일이 많이 줄었다. 큰 벌레를 보거나 누군가 뒤에서 놀래켜도 표정에 변화가 없다.

그저 벌레를 잡아서 치우고, 자신을 놀래킨 사람에게 반갑게 인사할 뿐. 그러나 그렇다고 무심한 성격은 아니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다른 이에게 관심이 많아 작은 변화를 잘 캐치하고 기쁜 소식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반응한다. 이런 세심함은 사물을 볼 때도 마찬가지라, 생활에서 얻은 잡다한 지식이 많다.

 

[끈기 있는]

 

단순했던 어린 시절의 성격 때문일까, 한번 일을 시작하면 그것을 끝낼 때까지 놓지 않는다.

그래서 분업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다들 어렵다고 여기는 일을 어떻게든 해낸다.

직장 동료인 기자들이 그냥 포기하자고 해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 인터뷰를 따낸 적도 있다.

이런 히마를 보고, 안 그렇게 생겨서 무서운 면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실적, 다소 비관적]

 

자신을 몽상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동화를 좋아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지금은 그때의 현실에 대한 낙관적인 애정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아무래도 보육원 밖으로 나와 인간의 깨끗하지 못한 면모를 보기 시작하면서 인식이 바뀐 듯 하다.

하지만 아직 기본적으로 사람은 선하다고 믿는 편으로,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다.

 

 

처음 취직했을 땐 신문 구석의 작은 삽화를 그리는 일을 맡았지만, 실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 금방 다른 일을 새로 배정받았다.

그래도 식물은 잘 그리는 편. 부업으로 식물도감 편찬을 돕고 있다.

좋아하는 음식은 여전히 초콜릿. 매운 음식엔 초콜릿과 꿀을 넣어서 중화시켜 먹는다.

눈이 오면 보육원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혼자서 축하주를 든다.

좋아하는 것: 꽃, 눈 오는 날, 초콜릿

싫어하는 것: 자신의 건망증, 마감, 꿈

 

히마는 17살이 되던 해까지 보육원에 남아있었으나, 다음 해 취직 자리가 결정나면서 보육원을 떠나게 되었다.

히마가 언론사에 취직한 것은 잃어버렸던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다시 만나길 포기하고 있었지만, 14살 어느 날 소중한 이들을 잃어버린 그때부터 왠지 놓쳐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희망을 붙잡아보기로 결심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파견도 몇 번 나가봤지만 아직 실마리를 잡지는 못했다.

한편으론 마녀에 관한 기사나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성장 일지 ]

줄.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