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케빈 크렌퀄츠
19세/남/155cm, 44kg/ 무면허 의사
[악동]
장난을 많이 친다. 툭툭 건드는 것부터 해서 함정을 판다거나, 벌레를 집어와 겁을 준다. 가끔은 장난이 아니라 순수한 악의가 느껴진다.
놀릴 수 있다면 뭐든 감수하지 않는 고약한 성격. 남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며 눈에 빤히 보이는 거짓말도 자주 한다.
작정하고 연기를 할 때도 있다. 장난쳐도 관심을 못 받으면 금세 지루해한다. 먹금도 이 친구를 다루는 좋은 방법이다.
[산만]
제자리에 가만 있질 못한다. 방금까지 옆에 있었는데 어느새 저 멀리 사라져있다.
숨겨진 통로나 동굴, 보육원의 어느 곳에 틀어박혀 모습을 감추곤 한다. 여러모로 속 썩인다.
운동신경이 좋은지 아무리 돌아다녀도 지치지 않는 듯. 어디 다쳐오지도 않는다. 무언가에 쉽게 흥미를 느끼고 금방 잊어버린다.
뒤처리는 사랑하는 친구들이 알아서 해줄 것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는 듯..
[해맑음]
낯을 가리지도 않고 누구를 보던지 친근하게 대한다. 다만 처음 보는 사람도 10년은 알고 지낸 듯 스스럼없이 대해서 문제.
매사에 진지하지 않고 누가 뭐라해도 한 귀로 흘러듣는다. 뭘 물어보면 동문서답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농담이나 구라를 자주 쳐서 말에 신뢰가 없다. 친한 척 애교부리거나 무슨 말을 들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장난으로 상처받는 척한다)
무슨 일이든 설렁 설렁 넘긴다.
독학으로 야매 의사를 하고 있는데 의외로 잘맞는다.
수술에 관심이 많은 듯 뭐든 해부해보려고 하는 게 흠.. 의사로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
대상은 빈민이나 노약자. 야매이기 때문에 돈은 헐값으로 받는다.
각종 장비들을 갖고 있는데 돈이 어디서 나가지고 보유하고 있는지 출처가 불분명하다.
무기는 어디서 났는지 사냥을 자주 나간다. 실력이 매우 출중하다.
어렸을 때부터 산을 타고 동물을 잡아와 보육원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먹었다.
깔끔한 성격은 여전하지만 머리도 여전히 부스스하다.. 식사를 잘 챙기지 않아 몸이 말라있다. 인상도 더 퀭해졌다.
시도 때도 없이 밖에 나가 보육원에서 얼굴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좋지 않은 무리와 어울려 노는 모양입니다.
보육원 친구들과는 평소처럼 일방적으로 사이좋게♥ 실수는 나이먹어도 귀여우니까 봐줘★ 얘들아 정말 정말 좋아해♡... 라는 태도입니다.
반년전 크렌퀄츠의 사람이 보육원에 찾아왔습니다.
어릴 적 사촌동생에게 큰 상처 입힌 걸 용서해줄테니 제대로 의학 공부를 하고 집안에 평생 봉사하며 살라는 내용입니다.
거절했지만 집안에선 마음이 바뀌면 다시 찾아와도 좋다는 반응입니다.
[ 성장 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