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사하라 클락
375세/여/141cm, 30kg/외관 20세
[단조로운]
"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 싶어. 예전엔 조용하긴 했어도... "
변화 없이 일정한 생활, 무난하다는 점에서는 전혀 나무랄 것이 없으나... 원래 저렇게 재미없는 사람이던가요?
좋게 말하면 편한 사람, 다른말을 빌리자면 도통 재미없는 사람.
써내리는 책이나 논문 따위의 것에서는 이상주의자라고 일컫을 만큼이나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벗어난
독특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정작 몇마디 대화를 나누면 그저... 음성이 입력된 인형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이러한 성격 탓에 학생들이나 또래들과의 교류는 거의 적거나, 사무적인 대화 같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녀를 오래간 거친 학생들은 그녀가 사실 이런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지만, 글쎄요...
[조용한]
" 그리고... 말수가 좀 적으세요. "
언제나 대화보다는 편지 따위가 편하고, 밖에서 노니는 것보단 혼자 연구에나 빠져 있는 것을 좋아하던 성격은 어디로 가지 않았습니다.
신중하고 주도면밀한 만큼 여전히 조용하고 조심스러운 사람이에요.
그러나, 똑부러지게 남을 냉엄히 비판할 줄도 알며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말할 줄 압니다.
그녀에게 사람들이란 흥미로운 존재입니다. 다만, 관계를 맺는 것이 싫은걸까요?
언제나 사무적으로 굴며, 움츠러들고─ 급기야는 선을 그어버리곤 합니다.
[직설적인]
" 항상 뼈를 때리신다니까요... 그러면서도 성적은 잘 주시는 편이지만. "
그녀의 표현은 정직하고 담백한 동시에 묵직합니다.
법이나 규칙, 논리나 도덕 따위를 중요시하며 올곧아 말에 꾸밈이나 적당한 거짓을 넣는 일이 잘 없습니다.
그마만큼 모두에게 숨김없이 솔직하며 곧기에 가끔은 날카롭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다만 그녀는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기에, 혹여 그녀의 말로 인해 당신이 마음 상했다면 그녀는 곧바로 사과할 것입니다.
[순진한]
" 그런데 사람을 되게 잘 믿는 것 같았어요. 좀... 지나치게? "
자신에 대해 굉장하 꾸밈없는 사람. 또는, 세상 물정 따위에 어수룩하여 지나치게 순박한 이 입니다.
터무니없는 거짓말에도 쉬이 넘어가며 어렵지 않게 상대방을 믿습니다. 그 모습은 꼭 어수룩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녀는 그저 순수하여 사사로이 생각하지 않는 것 뿐, 어리석거나 멍청한 사람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머리가 좋아 의심을 가질 지 언정 꾸밈없는 거짓말엔 쉬이 넘어가는 것 뿐이라구요.
| 말투 |
: 작지만 적당한 톤의, 꼭 아이에게 차근히 일러주듯 다정한 톤과 빠르기.
마치 당신을 어린 아이로 보는양 언제나 다정하지만, 조금은 지나치기도 합니다. 아주 가끔, 아직까지도 당황하면 말을 더듬기도 한다고.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반말을 사용하며 상대를 칭하는 것은 '너', '그 쪽', '당신' 등... 정없는 호칭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다만 상대가 원한다면 이름으로 칭하기도 한다고.
| 호불호 |
LIKE: 개인연구, 독서, 음식으로는 여전히 초콜릿.
DISLIKE: 소음, 자신이 만든 음식을 편식하는 것.
| etc. |
: 마법이 있는데도 청소나 요리 따위를 직접, 손으로 만들거나 하는 것이 습관처럼 남아있습니다.
일러주면 그제서야 마법을 사용하곤 했지만요... 보통 이러한 경우엔 뭔가, 생각에 깊이 잠겨있는 눈치였습니다.
: 요리솜씨는 여전히 좋은 편입니다. 모양새는 이전보다 훨씬 나아져, 외관상으로도 꽤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자주 하진 않았지만요.
: 마력의 보유량은 평균치에 비해 적은 편. 다만, 세밀한 조절에 능숙해 대부분의 마법을 어렵지 않게 구사합니다.
:흘긋 보이는 몸─목이나 손, 귀 등─엔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 진이 보입니다.
그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록 머리가 아픈 것이, 평범한 문신 따위의 것은 아닌 듯 보이네요.
마녀라면 그것이 마법진의 일부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 클락─Clack 가의 소속.
[ 타 가문에 비해 역사가 짧은 편으로, 시간이나 큰 질량 따위를 다루는 등 마력을 크게 요하는 마법에 능숙하다.
대부분이 사교적이나, 이타적인 성격은 아님. 대부분이 방대한 마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마력양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연대주의의 성질이 비교적 약하며, 특별히 명망있는 학자 등이 배출된 기록은 없음. ]
: 현재, 페베의 제안에 따라 같은 학교의 선생님 직을 맡고 있습니다.
" 클락 가에 꼬마 하나가 들어왔다면서? "
" 글쎄, 그 추방당한 자식의 가족이라더니... 클락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던데. "
" 조심해, 그 쪽은 쉬쉬하는 분위기였으니까... 나 참, 가주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내린건지. "
─사면 이후 클락 가에 소속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내부에서 크게 술렁거렸으나, 최근엔 받아들이는 눈치인지 잠잠해진 듯.
클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질의 마녀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받아들인 것은 아마 그녀의 연구들,
그리고 현재 연구하고 있는 마법 하나가 목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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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달라진 것이라고 하면 이젠 진짜 선생님이 되었다는 것 정도.
수업이나 강의 따위가 없는 시간이면 집안이나 학교에 틀어박혀 별다른 휴식없이 연구에 빠져있는 모습들이 보통입니다.
이제는 본인의 이름을 단 논문이나 책을 내기도 하네요. 개 중에선 동화책도 있습니다.
-더불어 주기적으로 보육원들을 오가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마녀세계로 돌아온 이후 주기적으로 교류하는 마녀가 하나 있으나...
그 외의 인간관계를 더 늘리거나, 교류하고 싶진 않은 듯 보입니다. 집안 사람들과 마저도요.
[ 어떤 마녀의 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