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줄까? 따뜻해질거야."
10세/남/147cm, 35kg/ 2개월재원
지젤 엘리엇
외관 | 147cm, 35kg. 어려서부터 또래보다 큰 키로 제 나이보다 두어 살 많아 보인다는 말을 들어왔다. 붉은색의 얇은 머리카락은 정리를 안 한 듯 살짝 지저분해 보인다. 낮게 내려간 눈썹과 눈꼬리는 순한 인상을 주고 금색의 눈동자 덕분인지 아이의 눈빛은 더 빛나 보인다. 늘 미소를 띠고 있으며 추위를 잘 타는 체질로 항상 무장을 하고있다. 노출을 최소화 목티와 목도리는 기본으로 얇은 재질의 흰색 코트를 입고 다닌다. 좋은 인상과 가벼운 발걸음은 그의 밝은 성격을 보여준다.
[한결같은, 상냥한]
늘 미소를 띠고 있는 표정과 누가 보아도 선한 인상을 지닌 그는 언제나 다정한 말로 인사를 건넨다.
좋은 친화력으로 초면인 사람이거나 상대가 누구라도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
아이는 미운 소리라고는 들어본 적이 없을 만큼 한없이 다정하며 따뜻했다. 늘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상냥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아이는 상대방이 화를 내어도 '괜찮아?'라며 한결같았다. 화를 낼 만한 상황에도 아이는 옅은 미소로 답했다.
그리고는 상대방의 기분이 풀릴 때까지 물러서서 기다리곤 한다. 울거나 화를 내지 않기 때문인지 바보 같다거나 눈치 없다는 평도 듣고 있다.
[몽상가]
아이는 터무니없는 상상을 한다.
대부분 실현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이 바라는 아름다운 풍경이라거나 동화같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남이 보기엔 막연한 상상에 불과하지만 아이는 진심인 마냥 꿈을 꾼다. 또한 아이는 상상력이 좋다.
풍부한 상상력으로 아주 가끔 신기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호기심 많은, 용기있는]
아이는 한곳에 머무르기 보다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항상 새롭고 신기한 것을 알기 원했다.
호기심이 많은 타입으로 배우는 것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오히려 배움에 있어서 도전적이다.
못하는 것이라도 꾸준히 시도하는 노력가에 가깝다. 아이는 겉으로는 부드럽고 순해 보였지만 속은 굳건하고 강하다.
용기 있는 타입으로 부당한 일에 있어서 두려워하지 않고 맞선다.
1. 생일
Giselle Eliot | 6월 29일 생, 게자리, 탄생화는 빨강 제라늄.
2. 그림
이곳에 오기 전 낮에는 뛰놀고 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하면 방 안에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아이가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뛰어다니는 것을 보면 체력이 매우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재주가 특출나게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하며 본인은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것 또한 하나의 재능이라 여긴다.
3. 호불호
좋아하는 일은 동화책 읽기와 그림 그리는 것. 그림을 그린 후 친구들에게 스케치북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또한 매일 잠들기 전 일기를 쓰고 있다. 읽었던 책에 대해서나 행복했던 일을 주로 적고 있다.
조금 더 친한 사람이 생긴다면 교환 일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싫어하는 것은 추운 날씨와 차가운 음식 등. 겨울이 빨리 지나가길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4. 곰인형
이곳에 오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곰 인형으로 아이 머리색과 비슷한 털을 가지고 있다.
인형에 이름을 붙이진 않았다. 생일선물로 부모님께 선물 받았다고 한다.
아이의 집안은 부족할 게 없는 조금은 부유한 집안이었다. 그 탓인지 집안의 재산을 노리는 이들도 많았다.
또한 아이의 부모는 금실이 좋았다. 종종 아이를 두고 외출하는 일이 잦았기에 아이는 늘 집안의 사람이 아닌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냈다. 그날도 부부가 여행을 가는 날이었다. 뜻하지 않게 부부가 머물던 곳에서 화재 사고가 나게 되고
결국 아이는 혼자 남게 되었다. 그 후 모든 재산은 친척들에게 넘어가게 되었고 어른들의 사정으로 보육원에 맡겨지게 되었다.
[ 보육원에 오게 되기까지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