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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꽃을 보러 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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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891세/여/162cm, 조금마름/외관 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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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겹 층이 져있는 보라색과 푸른색이 섞인 곱슬머리, 물 빠진 듯 색이 옅은 푸른색의 눈동자.

풍성한 머리카락은 엉덩이를 덮을 만큼 자라있고, 창백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다.

건강하나 체격이 크지 않고, 팔다리가 얇아 겉으로 보기에 부실해 보이는 인상을 주고 있다.

목에 걸고 있는 꽃은 모두 인간 세상의 꽃으로 보이지만 색이 검게 물들어있다.

[상냥한] [차분한] [순수한]

 

ㅡ나긋나긋한 말투에 상냥하게 웃고있는 얼굴을 하고 있으며 동식물을 가리지않고 모두에게 다정하다.

식물을 상대로 혼잣말을 하는등 동물, 식물, 벌레까지도 가리지않고 친절을 베푼다.

 

ㅡ사람을 상대론 활기찬 모습도 보여주지만 평소의 모습은 차분하다고 볼 수 있다.

조용히 집안에 있는 식물들을 돌보거나 상태를 체크하는등 혼자만의 시간 보내기를 좋아한다.

그때만큼은 웃지도 않고 제법 진지한 얼굴을 볼 수 있다.

 

ㅡ남의 말을 잘 믿고 자신이 거짓말을 들을거라는 의심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순수하게 사람을 믿고 기대는 편으로 가벼운 말에도 잘 속아넘어간다.

 

 

 

ㅡ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말은 존칭.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나긋하다못해 느릿한 대화 중에도 종종 다른생각으로 빠져 말을 다 잇지 못하기도 한다.

 

ㅡ동물과 같이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 물론 자기 기준이기때문에 뭘 귀여워할 지는 알 수 없다.

 

ㅡ아침이면 머리가 부스스해 정리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린다.

 

ㅡ 일을 하다가 발레하듯 발끝을 세워 춤추는 것을 즐기기도 하고,

흥얼거리면서 혼잣말을 하는 경우가 두루있다.

 

 

 

[XX.XX.XX]

마계로 다시 돌아왔다. 가뿐했다.

... 하지만 인간세상에 있었을 때처럼 웃을 수 없다. 아니 웃고싶지 않아.

내가 내린 결정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믿고싶다. 전부 잊어버리기로 했다.

 

[XX.XX.XX]

자고 일어나도 내가 마계에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않는다.

지금까지의 일은 전주 꿈?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간세상의 모든 것이 몽롱하게 느껴진다.

벌써 며칠째 이런 상태가 반복되고 있다.

어서 빨리 인간세상에 배운 꽃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지 않으면 정말 꿈처럼 사라져 버릴 것 같다.

아이들에게 배운 많은 이야기도 함께 사라질 것이다.

 

[XX.XX.XX]

책의 많은 페이지를 채워넣었다.

인간세상에서 책과 이야기를 통해 전해들은 많은 생태계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두었다.

이곳의 생활도 슬슬 적응이 되는 기분이 든다.

사면을 위해 인간세상에 가기 전 나는 마계의 식물들을 길러 마녀를 상대로 연구의 재료를 대는 일을 하고있었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그동안 도왔던 연구들에 차질이 생기겠지. 힘을 내자.

 

[XX.XX.XX]

자료는 아직 남았지만 책은 완성 되었다. 아이들이 알려준 이야기가 많아서 책 한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 ... [무언가 썼다 지운 흔적이 있다]

 

 

 

ㅡ마녀는 아이들이 알려준 이야기를 토대로 인간 세상에서 듣고 읽은 식물에 대한 도감을 만들었습니다.

도감이라기엔 관찰일기 같은 책이지만, 책을 만들어 책상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ㅡ집안 가득 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모두 마계의 식물로 연구의 재료로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식물을 돌보고 필요한 마녀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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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마녀의 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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