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시도해본 쿠키인데, 어때요? 먹어볼래요?”
에단 하이먼
31세/남/181cm, 보통
[온화한 평화주의자]
갈등과 싸움을 싫어하고 매사 협조적이다.
언쟁이나 트러블에 휘말리는 것을 싫어해 어려운 상황이 되면 모습을 감추기도 한다.
생긴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핀잔을 듣는 것도 이제는 익숙한 일.
때론 단호하지 못하고 무른 면 때문에 오냐오냐 웃기만 하다가 오히려 더 일을 키우는 듯하다.
[너무 솔직해 거짓말에 서툰]
둘러대는 것도 서툴고 선의의 거짓말도 어려워한다.
거짓말을 할 때면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하기 때문에 들키지 않을 수가 없다.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어쨌든,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신뢰받고 있는 부분도 있다.
[어색한 인간관계]
상대를 자신과 비슷한 정도의 친구라 생각하는 일은 거의 없다.
아주 어린아이 취급을 하거나, 아주 어른 취급을 하는 등
마치 머릿속에 '친구'나 '또래' 같은 개념이 없어보인다.
-요리를 할 때만 머리를 묶는 것이지만 평소 아침부터 부엌에 있기 때문에 늘 머리를 묶고 있다.
음식이라면 무엇이든 만들기 좋아하며 결과물도 나쁘지 않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요리에 약간 집착 중.
재료를 손질하다 생긴 것인지 손에는 흉터가 군데군데 남아있다.
-상대가 마녀든 인간이든 신경쓰지 않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친절한 편.
인간과 우호적이라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강하다.
-타인과의 관계를 책으로 공부한 것 같은 인상.
주로 낡고 오래된 서적을 참고했는지, 현실과 조금 괴리가 있다.
여동생이 인간 세계를 갔던 것은 분명히 허가를 받은 왕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에게 주었던 자신의 편지를 동생이 인간세계에 깜빡 흘리고 돌아오는 바람에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일기장에 끼워져있었다던 본인의 편지 내용에는 마녀 세상에서의 일들이 상세히 담겨있었다.
'누군가 보았대도 그냥 버려질 수 있는 편지였을 뿐이다 / 아니다'의 문제로 꽤 오래 죄에 대해 논하게 되었지만,
결국 편지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 중 인간세계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물질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유죄가 되었다.
[ 마녀의 죄 ]